인턴과 수습, 무엇이 다른가? 그 본질을 알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

2024년 2월 네이버 블로그 'Rocket의 Career 연구실'에 처음 실은 글입니다. 쓴 그때의 말투 그대로 옮겼습니다.
어떤 회사는 채용전형에 수습평가가 있고, 어떤회사는 인턴을 채용 전형에 포함한다. 채용을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 기회들은 면접이 끝나고 나서 이제 회사에 실제로 출근해볼 수 있고,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설레기도 하지만, 결국 시시콜콜한 내용들마저도 짧은시간 안에 평가의 잣대가 들이밀어지는 그 과정은 참으로 어렵다. 막무가내로 '가서 잘해야지' ,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는 그릇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인턴과 수습. 무엇이 다른지 조금은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자.
단 한번의 기회마저도 소중하다. 우리가 서류에 합격하고, 면접에 합격하는 기적적인 순간들을 거쳐서 얻어낸 기회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인턴이나 수습이나 한 사람의 정규직을 뽑기위해 설계된 과정이다.
현업 업무에 투입했을 때 과연 이사람 잘할 수 있어?라는 필드 플레이를 평가하는 과정이다.
다만, 중요한 차이점은. 지원자로 하여금 당신이 지금 '입사한 상태'가 아니라 '채용 전형중'임을 바탕으로, '탈락' 되었음을 받아들이기 쉽게 하기 위함이다. '수습'평가는 해고의 이슈가 있을 수 있다. (다만, 그 요건들은 상황 요건 안내된 케이스마다 상이할 수 있다.)
쉽게 이야기하면, 인턴은 채용전형 중이기때문에 '실질적인 업무'를 결코 맡아볼 수 없어서,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도 자신을 뽐내야한다. '종합적인 사유'로 인한 탈락을 방지해야하기 때문이다. 대인관계, 인성 등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수습은 '채용'이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업무를 맡은 것이기에' 업무역량이 최우선적이어야한다. 커뮤니케이션 직무가 아니고서야 대인관계를 못해서, 또는 사람들과 술자리를 하지않아서 탈락할 수 없다.
내가 채용 / 수습 담당자로 근무해왔던, 근무하는 회사는 보통 1년에 경력과 신입을 모두 포함하여 약 연평균 300명 정도의 인턴/수습을 진행했다. 약 4년 + 약 3년 정도로 7년차 기간 동안, 수습/인턴 평가제도의 설계와 운영, 그리고 그 효과성의 모니터링을 해보면서, 평균적으로는 10%의 탈락률이 맥스였던 것 같다.
다만, 30명들의 케이스를 보자면 인턴은 업무역량과 관계된 케이스가 많았고, 수습은 업무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평가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내가 어떤 조언을 주기는 어려워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런 이해가 소중한 기회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