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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 신입사원이 된다면 어떤 회사를 찾아 지원할까?

로켓커리어연구소장 멘토
4분 분량

2024년 2월 네이버 블로그 'Rocket의 Career 연구실'에 처음 실은 글입니다. 쓴 그때의 말투 그대로 옮겼습니다.

7년차 인사담당자

30대 초반을 지나고 중반에 접하고 있는 요즘, 내가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를 가끔 생각해본다. 해외분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교환학생 경험 만으로 어떻게든 큰 회사에 해외영업직무를 해보겠다고 그렇게 아등바등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다 교환학생 시절 작은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영업직무로 합격을 하였다. (이런 것을 보면 참 사람은 바라는 대로 이루어가는 존재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각설하고, 결국 인사팀으로 배정받아 채용을 하고 조직을 관리하는 일을 수행하게 되었고, 지금 그 과정이 나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의 비지니스에서의 '비전'을 만들어가는데 매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우리가 어떤 회사에 어떤 직무로 입사할 것인가는 '첫단추'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10년 뒤 내 커리어, 내 위치, 연봉을 결정해준다. 더 중요하게는 직장생활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 '나에게 맞는 일' 일것이며,
나에게 많은 연봉과 워라벨, 그리고 보상을 주어주는 회사일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최소한 아래의 조건에 해당하는 회사로 그 범위를 축소해서 고려해보면 더 좋을 것(자신에게 유용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는 케이스에 나누어서 1)'나는 성장캐'가 될 것이야 2)나는 워라벨이 좋으면 영혼이라도 바칠 수 있어. 3) 돈을 많이 받는 사람이 되겠다 등에 따라서 어떤 기준을 가져가면 좋을지 이야기하겠지만, 오늘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설명을 해보려고한다.

1
잡플래닛 평점 3.0 이상 회사 (리더십 위주)

- 흔히들 '사람을 갈아쓴다'는 지인(내부직원)들의 평이 있었던 회사는 3.0 미만의 회사들이었던 것 같다. 해당 플랫폼에는 여러 조건이 있다. 미래 비전 /워라벨 / 연봉 / 복지 / CEO에 대한 리스펙.. 등 이중에서 CEO에 대한 리스펙을 봤으면 좋겠다. 앞서 작성한 핵심가치, 미션, 비전 등의 글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이 기업은 혼자서 일하는 것이 아니고 CEO (리더)가 전파하는 메시지, 제도를 중심으로 그회사의 분위기, 일하는 방향성이 정해진다. 그만큼 리더에 대한 임직원의 수용성, 존경 등이 전반적인 그 회사의 만족도를 나타내는다고 보아도 좋을 것 같다.
-간혹, 복리후생이 전혀없는 회사가 있다. 정말 없다. 이런회사들이 복리후생을 줄이고 급여가 높을 것 같지만 그것도 아닌 경우가 많다. 그냥 직원들에게 많은 것을 주기 싫은 것이고 그래서 급여도 적고 복리후생도 없고 직원을 그냥 부려(?)먹는다.

2
최소한의 수평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회사 (의사소통을 편하게 하는 제도의 유무)

- 개인적으로 '우리회사는 직급을 통합하는 등 수평적인 가치'를 존중 합니다 (?)는 틀린 말이라고 생각한다. '수평적'이라는 것은 당신과 내가 동등한 권리와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수평적'이라는 것은 당신의 일을 나의 일처럼, 나의 일을 당신의 일처럼 생각할 또는 의견을 제시할 권리가 있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 그만큼, 수평적인 회사는 소통이나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을 장려하는 어떤 특정한 '제도'가 있을 것이다. 예를들어 '닉네임', '영어이름', '님' 제도가 그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회사들에게 직위는 단순 호칭에 불과하다. 나보다 잘난지도 모르는 사람이 한두해 더 이르게 들어왔다고 나에게 업무적 '강압'을 하고, 맞지 않는 가이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면, 몇년의 커리어를 낭비할 수 있다.

3
최신 채용 트렌드에 민감한 회사

- 어딜가든 최신 트렌드는 존재한다. 하물며 철물점에도 최신 장비와, 너트/볼트는 있는 법이다. 그럼 어떤 트렌드를 말하는 것이냐? 인력의 유입과 누수가 많아서, 이사람들이 나가지 않도록, 또 좋은 사람이 들어올 수 있도록 인사팀에서 노력하는 그런 분위기를 가진 회사에 들어가서 일해보자. 안될 것 같으면 적어도 저런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내가 지금보다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자. 그러한 이유는, 그런회사들은 현재기준에서 가장 근로자에게 친화적인 정책과 성장방식 등 유인책을 제시하고 설득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기 때문에, 근로자로서 최대한의 경력 성장, 업무성장, 삶의 안위를 누리기가 좋다. 사람만큼 관리하기 어렵고 기준이 모호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은 많지 않다. 그런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생각하는 회사라면 나에게도 좋은 회사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기업들이 있고, 우리가 입사지원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다만 그들이 우리를 뽑기위해서는 '그들'이 요구하고 있는, 숨기고 있는 관점, 최소조건을 충족하고 맞출 수 있어야한다. 어떤회사가 나에게 좋을지 고민해보고, 그 업계가 요구하는 것, 특정 회사가 요구하는 것을 빠르게 찾고 이에 명확한 근거를 만들어 놓는게 길고 힘든 취준기간을 줄이고,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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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인사담당 8년, 경력기술서 첨삭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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