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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원하던 회사를 퇴사한다고? 도대체 왜?

로켓커리어연구소장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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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네이버 블로그 'Rocket의 Career 연구실'에 처음 실은 글입니다. 쓴 그때의 말투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말 힘들게 입사했잖아..

누구나 간절히 원하고, 가슴 속 사랑하는 기업이 있기 마련이다. 그곳에 나를 어떻게 하면 잘 보일지, 문장, 글자하나 하나 몇번을 바꿔가며 제출을하고, 뼈를 묻을 각오로 하고 면접장에 들어가 조마조마한 합격통지를 받는 다는 것은 정말 짜릿한 일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어?? 거기서 퇴사한다고? 거기 취업준비할 때 너가 가고싶었던 1순위 기업이었잖아.
다른회사 퇴사하면서까지 그 회사들어가 놓고선 왜 갑자기 퇴사를 해?

내가 그 회사에 입사해서, 어떤 부서에 배치되어서 일을 하다보면요.
조금 상황이 다른데 그게 어떻게 다르냐면요.

늦은 밤 출근을 앞두고 쓰는 김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비자로서, 외부자로서 알아왔던 특정회사에 대한 이미지는 모두 만들어진 것이고,
실제 내가 일하면서 중요해지는 것은 그런 이미지들 보다는 '내가 어떤 일'을 '어떤 생각'을 가지고 하느냐" 이다.

" '일'이라는 건 말이야, 원래 힘든거야", "돈버는건 힘들어"라는 정도의 당연한 말이 아니라,
무슨 말이냐하면, 회사의 소비자로서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나 관념만으로 어떤 기업을 선택하면,

돈을 주고 시킬만큼 힘든 일인 '업무'를 보람차게 하기가 어렵다.

대한민국 아니 글로벌 남바완. 삼성에 들어간다고 상상해보자.
회사에 들어가면, 우리가 하는 것은 삼성의 이름을 가지고, 삼성을 우러러보는, 삼성의 제품이면 모두 만족하는

글로벌 삼성을 좋아하는 그런 고객만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삼성이 돈을 주고 나를 고용한 이유가 있다.

단편적이지만, 삼성에 대해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삼성이 좋다고 설득해야하는 일, (정작 그러한 지역은 삼성을 모르고, 삼성이 뭔지도 몰라, 그냥 외국기업임) 그리고 어떤 제품을 샀는데 본인의 실수로 상품을 망가뜨렸는데도 삼성을 탓이라고 우기는 그런 고객을 잘 설득하고 어르고 달래서 집에 돌려보내거나,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지 않도록 만드는 일 등. ...

우리가 어떤 회사를 선택할 때, 그 기업이 가진 이미지에 끌려 그 회사를 좋아하는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공채만하는 회사/직무를 마음대로 바꾸는 회사에 가서 시키는 일을 하려면 그렇게해 봐)
내가 어떤 '일'을 할때, 이 일이 정말 나에게 맞는가, 내가 좋아하나? 그래서, 내가 그 일을 하려면 삼성에서 그 일을 배우는게 내 인생에 좋겠군. 이라는 방향성이 지금의 회사도 구직자들에게 바라는 방향이고, 구직자들이 삼성이라는 회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업에서도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고민은 정말 끝이 없다. "아니, 나 취업도 안되는데", "지금 생활비도 없어서, 굶어요. 빨리 취업해야해요"

"무슨 진로나 적성 타령이냐, 먹고살기 급급한데", 이런 생각으로 귀결되기 쉽다.

다만, 직장은 돈벌이 아르바이트가 아니고, 커리어의 세상에서 나이는 시간은 경력은 돌이킬 수 없다.

방향을 모를 때, 나침반을 돌려서 랜덤하게 걸린 곳으로 움직일 것이냐. 아니면, 최소한 아주 희미한 불빛이라도 찾아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정확히 맞추지 못하더라도 비틀거리면서라도 찾아갈 것인가는 본인의 선택이다.

만약에 잠시 서있는 것이 어려워 한참을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을때 다시 반대로 돌아가는 것은 너무 큰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 시간이 너무 지나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원하는 일, 그리고 어떤 상황은 누가 만들어주지 않고, 본인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쉬웠으면 이 세상 사람들 누가 살기 힘들다고 하겠어. 그리고 그걸 하는 사람들이 대단한 것은 애초에 최소한이라도 목표를 가졌고, 그걸 달성해나가기 위해서 아등바등 연습하고 넘어지고 깨지고 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당신도 할 수 있다. 나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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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커리어연구소장
로켓커리어연구소장 멘토
현직 인사담당 8년, 경력기술서 첨삭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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