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실무, 비대면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까?

2024년 5월 네이버 블로그 'Rocket의 Career 연구실'에 처음 실은 글입니다. 쓴 그때의 말투 그대로 옮겼습니다.
1년 1,500명 화상면접 진행한 채용담당자가 주는 TIP
수시채용 트렌드 이후에도, 여전히 3월 채용시즌은 돌아왔고, 서류전형과 인적성 전형 등을 통해서
이제 막 채용면접들이 진행되고 있는 중인 듯하다.
함께 채용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멘티들에게도 좋은 소식들이 하나 둘 씩 들려오고 있다.
그러면서 한가지 놀랐단 것이 있는데, 다들 면접내용에만 몰두한 나머지 준비 안하고 놓치는게 많더라.
멘토님, 줌 링크만 잘 켜서 면접보면되는 거 아니에요 ?
선생님, 스마트폰으로 봐도 되지 않나요?
담당자님, 카페에서 봐도 되지 않나요 ?

사실 비대면이나, 대면이나 면접은 면접일 뿐이다. 핵심을 달라지지 않는다. 그치만
달라지는 건 카메라와 노트북, 그리고 LAN 선을 통해서 전달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나를 평가하는 면접관을 딱 한번만 생각해보자. 그럼 그들도 나를 잘 알아줄꺼야(?)
우리가 실제 면접을 보는 면접실에 한번 들어가 볼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은가? 눈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나는 누굴 쳐다봐야할지 시선처리를 정리해볼 수 도 있다. 정말 최소한으로는 그 장소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비대면 면접은 그런 기회를 당신에게 준다. 당신이 있는 곳, 그리고 면접프로그램이 면접장이다. 그 프로그램을 켜서 당일날 안내받은 면접프로그램에 한번 들어가보고 링크에도 접속해본다.
그리고, 동일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내 스마트폰 - 노트북간에 면접을 테스트해보자. 내가 말하는 소리가 잘 전달은 되는지, 어떻게 면접관이 내 목소리를 들을지 말이다.
화면을 통해서 내가 면접보는 장소에서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면접관의 입장에서도 테스트하자.(조명, 눈높이, 자세, 주변 정리정돈)
비대면 프로그램 안에는 많은 기능이 있다.
화면공유, 손흔들기 기능 외에 내가 어두컴컴하거나 너무 밝아서 실없어보이지 않게 명암을 조절해보자.
가상 백그라운드를 정갈하고 깔끔한 것으로 정해서 해보자.
요즘엔 다들 패드를 쓴다. 나도 쓴다. 당신도?, 성능이 좋다. 노트북만큼이나 말이다.
근데 조심해야할 것은 '갑작스러운 프로그램 종료, 인터넷 연결 불량'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대응이 가능할 것이냐는 것이다.
면접 진행 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빠르게 대응하는 지원자 A / 어버버,애배배 5분을 지체시간 지원자 B.
당신은 누굴 더 조금이라고 좋게 볼까?
채용담당자로 면접을 진행할 때, 폐쇄형 카페?에서 접근한 친구가 있었다. 본인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껴서 안들렸겠지만,
면접관들의 스피커로는 칸막이넘어 옆테이블의 대화소리 까지 모두 다 들렸던 적이 있다. 물론 좋은 평가가 아니었으며 면접결과를 보니
탈락처리되어 있었다.
면접은 예전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여전히 회사-지원자가 만나는 최소한의 격식을 갖추어야하는 장소이다. 그래서 조용한 곳으로 가야한다.
인터넷 연결도 중요하다. 경력직으로 이직 면접을 보는 나도 갑작스럽게 끊겨버리는 인터넷연결은 식은땀이 나는 일중에 하나다.
인터넷이 끊기면 그쪽의 채용담당자에게 연락해서 다시 접근 승인을 요청하고, 다시 면접관과 만나야한다. 그러다 또 그런현상이 반복되면 거의 면접은 탈락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임 - 예를 들어, 어떤 답변이 설득력이 부족하거나 준비가 안되었었더라면, 이 지원자는 인터넷도 끊기던데 준비성이 별로인가보다. 뽑지않겠는게 좋겠어 등)
썸네일 이미지에서도 보다시피 면접관은 모니터를 통해서 당신을 만나야한다. 아주 짧은시간이긴하지만 비대면에서 느껴지는 당신의 외모와 풍채, 분위기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합격하면 당신과 같이 일해야하는데, 한번 보고 싶지 않을까? 근데 비대면면접을 보는 정책적 이슈가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비대면을 보는 상황이다.
우리에겐 천운이다. 이를 활용해서 나는 좋은 사람이다는 이미지를 계속 각인시켜주고, 직접 보러가지 못해서 아쉽다는 아쉬움을 꼭 전하자.
당신도 그들에게 당신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점. 비대면이지만, 나는 떳떳하고 당신들을 직접 보러 가고 싶다는 것을 꼭 어필하자.
면접 시작 전 가볍게 인사하면서, 제가 드리는 말이 잘안들리면 편히 말씀 부탁드린다고 하자.
인턴세 연결이 좋더라도, 면접관이 있는 장소에서 소음이 있을 수도 있고, 내가 말한 것이 LAN선을 타고 가다가 끊겼을 수도 있다. 면접관이 그를 불편해하지 않도록 우리가 먼저 선수쳐서 말해달라고 얘기하자.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비대면이든, 대면면접이든 결국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그치만 그점으로 핸디캡으로 가져갈 것인지. 반대로 그 핸디캡을 이용해서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내어 가점을 얻어갈지는 내가 얼마나 준비하고 마음가짐을 갖느냐에 달려있다. 이글이 지금 또는 추후에 당신의 커리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