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은 것들을 포기하지 않고 해나가는 마음가짐

2025년 1월 네이버 블로그 'Rocket의 Career 연구실'에 처음 실은 글입니다. 쓴 그때의 말투 그대로 옮겼습니다.
직장, 사업, 투자, 사람관계
한동안 지방 출장이 잦고,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프로젝트에 몰두하다 보니 블로그 글쓰기가 손에서 멀어졌다.
그간 아침 출근길마다 영어공부와 글쓰기를 루틴처럼 하던 날들이 있었는데, 출퇴근 자체가 버거워지는 환경에 놓이다 보니
어느새 아침 시간은 그저 달달하게 흘려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문득 깨닫는다. 편함이 습관이 되면, 내가 길들여질 뿐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 이야기로 시작해볼까 한다. 하기 싫은 일을 왜 해야 하는가.
이건 나의 행동강령 4번째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내가 스스로 다짐하는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바로, 본능에 반하는 행동을 하자는 것이다.
아침 출근길을 예로 들어보자.
몸은 피곤하고, 전날 밤에 늦게 잤다면 더더욱 이불 밖을 나오기 싫다.
지하철에 몸을 싣고 나면, 멍하니 앉아 눈을 감고 시간을 보내고 싶어진다.
하지만 이럴 때 나는 나 자신에게 묻는다. 어제 충분히 쉬었으니, 지금은 네가 더 중요한 걸 해야 하는 시간이 아닐까..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의식이 전환된다
.
그렇게 영어공부를 하고, 블로그 글 한 편이라도 쓰고 나면, 하루가 개운하다.
업무에도 더 잘 몰입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결국 하기 싫은 행동이 나를 더 좋은 상태로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
하기 싫은 것은 나를 성장시키는 신호다
운동, 학습, 인간관계이 모든 것이 그렇다.
우리는 잘 아는 것, 익숙한 것을 할 때 머리를 덜 쓰게 된다. 뇌가 너무 편해서 더 이상 학습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로 굳어버린다.
반면, 내가 잘 모르는 영역, 이해가 부족해서 시간이 더 걸리는 학습은 그만큼 뇌에 부담이 된다. 피곤하고 하기 싫은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하지만 그 부담과 피곤함이야말로 나를 성장시키는 핵심 요소다.
운동: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면 처음엔 아프지만, 그게 결국 근육을 키운다.
학습: 처음엔 이해가 안 가서 스트레스를 받지만, 어느 순간 개념이 연결되면 쾌감이 밀려온다.
인간관계: 낯설고 피곤한 관계에서 억지로라도 소통하다 보면, 새로운 인사이트와 협력의 가능성이 생긴다.
결국, 하기 싫은 것들은 나의 부족함과 약점을 드러내는 거울이다.
그리고 그 약점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채워가다 보면, 나는 어느새 조금 더 나아진 내가 되어 있다.
아.. 하기 싫어.
이번 주는 하루 늦게 시작하게 됐지만, 그럼에도 그냥 한다.
어제가 아닌 오늘이라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주에도 또 하면 된다.
중요한 건 끊기지 않는 흐름이다.
이 흐름을 붙들고, 나를 던져서 꾸준히 이어간다면, 결과적으로 나를 성장시키는 배양분이 되고,
그 자체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초 자세가 된다.
하기 싫은 것들은 언제나 내 앞을 가로막고 있을 것이다. “지금 편해도 괜찮아”라는 속삭임은 매일같이 찾아오겠지.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 속삭임을 이기고 내가 설정한 행동강령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나를 한 단계 위로 올려주는 디딤돌이 된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라도 해냈을 때 오는 성취감은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 반면, 하기 싫어서 미룬 뒤에 찾아오는 후회는, 생각보다 더 길게 발목을 잡는다. 오늘 하루가 가기 전에, 내가 미뤄둔 ‘하기 싫은 일’ 하나를 해보자. 그걸 해낸 내일의 나는 오늘보다 조금 더 성장해 있을 것이다.
오늘도 겨울바람이 매섭지만, 따뜻한 공간에서 내가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계속 나아가는 한, 잘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