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멘토 인사이트

긱워크의 시대가 오면 무엇이 중요할까

로켓커리어연구소장 멘토
3분 분량

2024년 2월 네이버 블로그 'Rocket의 Career 연구실'에 처음 실은 글입니다. 쓴 그때의 말투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규직은 사라질까?

IT 업계가 만들어낸 근로자의 몸값 상승은 인플레이션과 물가상승을 일으킨다고 할만큼 노동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IT 업계 간, 그리고 이종의 업계 간)
이는 총보상적 관점에서 현금보상을 높히기도 하고, 워라벨을 비롯 직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재전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또 다른 극단에서는 조용한 사직이라 불리는 무노력, 무몰입의 근무형태가 있었다. 앞서 언급한 총보상의 증가, 그리고 조용한 사직은 결국 인건비에 영향을 미치며, 조용한 해고로 이어졌다. 이제 조금은 덜 적극적인 '조용한 채용'의 시대가 왔다.

-조용한 사직
-조용한 해고

-조용한 채용

엄연히 관계법령이 존재함에도, 한국에서의 '정규직'은 어찌보면 더나은 신분이 되었다는 느낌을 지울수 가 없다. 회사를 떠나,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런 정규직의 허울이 그리 중요한가 싶기도하다.

정규직을 채용하는 과정은 지원자의 서류작성 시간,
현업부서의 서류 검토기간, 그리고 면접관의 면접준비 시간, 그리고 그 결과 검토시간, 이 전형을 진행하는 인사팀의 시간, 더 나아가 채용된 이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때까지 육성, 교육해야하는 비용과 시간이 있다. 참 오래걸린다. 그리고 비싸다..

비록 그시간이 약 10년전 신입의 경우 평균 4년이라는 연구결과를 기준삼아볼 때, 최근의 소위 잘나간다는 회사의 직원들이 4년을 근무할지도 의문이다. 회사 입장에서 돈들여 키울 때 정도되면, 나간다는 것이다. 맞다. 그렇다고 그 비용을 들여서 키우지 않을 수도 없다. 경력이 있는 선임자들에게는 시장의 높은 보상을 제시하는 늑대같은 헤드헌터들과, 나날히 발전하는 채용플랫폼이 있기 때문이다.

긱워커의 시대는 오고 있다. 다만 한정적으로.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인적리스크'에 대한 내용이다. 사람은 주관에 의해 행동할 수 밖에 없다. 근로자는 근로시간을 통해 TPO를 습득하고, 이를 응용하여 담당업무를 기획, 수행해 나간다. 근데 잠시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는 긱워커가 이러한 방법을 수행할 수 있으려면, 이런 일들은 돈을 들이지 않는 생성형 AI프롬프트에 의지해서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의 것들일 것이다.

그래서, 개인으로서 우리는 가치 관리를 위해
1) 내 사용설명서를 더 날카롭고 명확하게 가꾸어 나가야한다.

- 어제 누가하던 일을 오늘 내가 쉽게 한다면 이는 쉽게 대체가 가능한 것이기에,

내가 하는 일에 보다 깊이 다이브하여, 주관과 독창성을 갖고 일해야한다.

  • 파악에 시간을 걸리는 일과 아닌 일을 잘 구분하자. 그리고 무엇이 필요한지도.
  • 이걸 구분할 수 있다면, 직장 내에서 보다 주도권을 가지고 핸들할지, 핸들 당할지 결정된다.
  • 긱워커를 통해 내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 긱워커는 나 대신 일해줄 수 있다. 나는 그 이점을 그대로 흡수하고 나대로 다른 효율성을 향상 시키는 일을 해낼 수 있다.
  • 영향력과 신뢰성을 관리하자.
  • 긱워커는 이전부터 있어왔다. 아주 다양한 형태로. 아르바이트부터 전문직 자문가 까지 다양했다. 그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정규직은 아니지만 그들 안에서도 큰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 언제, 어떤 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계획하고 채용하는 방식은 현실의 속도를 따라잡는데 뒤처진다.
  • '인재 고용(Talent Acquisition)이 아닌 '인재를 활용(Talent Access)' 하는 전략이다.

(참고)--
일시적이고 빠른 채용이 진행될 경우, 아래같은 장단점이 있다.

ㅁ (단점) 채용의 리스크
- 종종 뽑지 말아야할 사람을 우리는 채용 할 수도 있다.

- 심각한 오류는 어떤 사람이 얼마나 필요한지 모르는 상태에서 채용하는 것이다.

- 어떤 스킬을 갖춘 인재가 얼마나 필요한지 모르는 상황이다.

- 한국은 고용 유연성이 다소 부족해서, 잘못된 채용은 온전히 조직의 몫이다.

ㅁ (장점) '조용한 채용'의 이점.
- 스킬 수요에 따라 긱워커를 탄력적으로 빌려쓰니, 인력과부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 인재풀 접근에도 유리하다.

- 독립 긱워커로 일하는 보다 넓은 선택지에서 인재를 고를 수 있다.

- 필요한 스킬과 경험을 가진 인력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정규직 대비 30~50% 절감)

ㅁ우려사항
- 긱워커의 전문성과 유능성이 정규직대비 떨어진다.

- 조직문화와 일하는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잘 참고해서, 다음 노동시장의 변화를 잘 준비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어야겠다. 근로자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이 글을 쓴 멘토
로켓커리어연구소장
로켓커리어연구소장 멘토
현직 인사담당 8년, 경력기술서 첨삭 전문
멘토 지면 보기 →
카카오톡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