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자에게 주어지는 것과 기대되는 것

2024년 2월 네이버 블로그 'Rocket의 Career 연구실'에 처음 실은 글입니다. 쓴 그때의 말투 그대로 옮겼습니다.
채용과 온보딩은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대이직의 시대, 대퇴사의 시대
젊은 층 (40대 미만이) 평생다닐 수 있는, 다니고 싶은 기업이 사라졌다는 말을 가장 실감케하는 것이 무엇이냐면, 퇴직면담을 하면서 얻게되는 다양한 이유들 때문이다.
..
-번아웃이 와서,
-개인사업을 위해서,
-이 조직에서 내가 잘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해서.
-루틴한 일만하기 싫어서,
-내가 받을 보너스와 최상급의 임금인상률을 연봉으로 제시받아서 ...
그들과 마음을 열어두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그럴 수 있다.
"응 그렇지.. 맞는 말이지" 하면서도 "아, 나참 인사담당자"지..하면서 생각을 다잡아본다.
누군가 바닥부터 일구어온 '회사'라는 공간은 가만히 있어도 돈이 벌리는 곳은 아니다.
맨땅에 헤딩하며 힘들게 일구어온 비지니스에서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급여를 받아가는 급여생활자를 뽑는 이유는 '주는 것보다 더많이 벌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다만 이러한 채용의 본질이 브랜딩에서 들어나지 않도록,
채용 담당자, 채용부서는 입사자, 구직자 친화적 컨텐츠와 말들로 무장한다.
하지만 그 본질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채용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은 한술 더뜬다.
서류검토시간, 후보자 비교와 검토시간, 면접관의 시간, 또.. 검토와 보고의 시간.. 공간 대관, 지원부서 담당자의 투입시간.. 등 상당한 비용이 든다.
회사는 이런 낭비를 싫어한다. 아니 어쩔수없이 소요되는 비용이라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하는 것이 최선이고 그러기 위해서 여러가지들을 검토하게 된다.
(직무적합성, 조직적합성, 향후 목표, 인성적 특질, 역량의 보유여부, 각종 스킬..)
그리고 이렇게 힘든 채용 이후에 자리 앉아 방치할 시간이 없다, 회사는 하루하루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래서 온보딩이라는 '소프트한 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여기서 우리는 회사의 구조, 특질, 수익구조, 조직도, 직무 구성 등을 알 수 있고 그렇게 돈을 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조직의 구성원이 된다.
구직자는 그러한 온보딩 과정을 통해, 빠르게 회사에 적응한다. 아니 적응해야만한다. 그래야 빨리 직무적응을 하고, 나아가 조직적응까지하여 이 어려운 세상에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보딩은 과거의 구직자가 회사의 구성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다.
기회가 된다면 이러한 온보딩을 '핵심가치와 연결'되어있다는 메시지를 강화해보고, 선택하여 응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보고 싶다.
그리고 근무자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진실된 토크(?)와 정량적 판단지표, 더 나아가 주변팀원들과 유의미한 연결을 이루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싶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회사라는 공간에 조금더 빨리 잘 적응하여 날개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