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자신에 앞길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

2024년 9월 네이버 블로그 'Rocket의 Career 연구실'에 처음 실은 글입니다. 쓴 그때의 말투 그대로 옮겼습니다.
취업,이직, 부동산, 주식, 재테크 등
오늘 나는 서울 당산부근으로 아파트들을 구경하러 다녀왔다. 혼자서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수도권에 거주하며 서울로 통학했던 나에게 이 길들은 항상 시간에 맞춰 서둘러 가야만하는 그런 길,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그런 길
피곤해죽겠는데도 그럼에도 집으로 꼭 귀환하자는 마음을 가지며 막차를 탔던.. 그런 길이었는데.
길지않은 시간, 지금도 회사생활을 하면서 돈을 모으고, 아파트를 사면서 그 아파트에 살아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그 길이 단순 통학길과는 많이 달랐다. 나의 입장이 아닌 다른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서울사는 사람은 그 수도권 지역까지 오기가 엄청 힘들겠다 싶었다.)
영등포에 내려서 여정을 시작했는데, 마침 시장이 있었고 오늘이 추석 전날임을 느낄 수 있었다. 시장에.. 송편이 아주 맛있게 쪄지고 있더라. 냄새도 좋고. 그러다가 내가 이 추석까지 부동산을 구경하러 짬을내서 서울로 올라와서 무더위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어보니까. 과거 생각이 나더라.
나는 취준생때 추석이 어땠지? 명절이 어땠지?
다행히 가족들이 있어 외롭지는 않았지만, "아..편하지 않다. 직장이 있는 상태에서 쉬면 좋겠다.", "이렇게 쉬는게 불편하다", "
"명절이 끝나면 또 앞이 안보이는 자기소개서 쓰기, 아무리 시간적 투자를 해도 나에게 서류 합격, 면접의 기회가 보장되지 않은 이 시간을 또 보내야겠구나" 싶었다.
다행히 취업을 하고, 직장에서 심각하게 많이 깨지기도 하고,
일을 잘 처리했다고 칭찬을 받기도했던 그런 시간들, 밤새워 야근을 일주일 내내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했던 그런 시간의 겹이 한차례 지나고 난
지금에서 그런 기억들을 다시 짚어보면, 그 기간들을 잘버텨냈기 때문에 지금 부동산을 보러 다니기도하고, 부모님에게 용돈도 드리고, 주식투자나 개인 사업도 준비해볼 수 있는 것 같다.
오늘 하루만 영등포-당산-양평-목동에서 약 50여개 아파트를 돌아보고나니 땀에 쩌든 몸에서 냄새가 났지만,
그럼에도 길거리를 지날때마다 항상 눈이 가는 것은 이런 시기에도 카페에서 혼자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는 대학생 또래의 친구들이었다.
저런 태도들은 어떻게든 티가 나기 마련이다. 면접에서든, 직장생활이든, 재테크든,
그 이유는 결국에 자기 내면에 그 힘이 쌓이고 그건 숨길래야 숨겨지지 않고 겉으로 티가 나기 때문이다.
과도하지도 않고, 덤덤하게 담담하게 자신이 의도하는 것을 흔들리지 않고 해나가는 사람들, 그런 태도 말이다.
실패할지 모르지만, 실패보다는 되는 방법을 찾는 그런 의지와 긍정성이 중요하다고, 그래서 잊지말자고, 계속 되뇌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