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멘토 인사이트
멘토 인사이트

명절 연휴 직후 첫 월요일 입사 지원이 20% 몰립니다, 다음 연휴 전에 서류를 준비하는 4가지

로켓커리어연구소장 멘토
3분 분량

잡코리아가 최근 네 차례 명절을 분석한 결과, 연휴 직후 첫 월요일의 입사 지원이 매번 명절 전후 4주 중 가장 많았고 평일 평균보다 20% 안팎 늘었습니다. 몰리는 날 급하게 낸 서류가 묻히지 않도록, 다음 연휴 전에 오늘 해둘 4가지를 정리했어요.

명절 연휴가 끝난 첫 월요일, 입사 지원이 한 번에 몰립니다. 잡코리아가 최근 네 번의 명절을 분석해 보니 네 번 모두 연휴 직후 첫 월요일의 입사 지원 건수가 명절 전후 4주 가운데 가장 많았어요. 그래서 결론은 단순합니다. 지원은 "마음먹은 날"이 아니라 "서류가 준비된 날" 해야 하고, 다들 몰리는 날에 맞춰 급하게 내는 서류일수록 내 서류가 묻히기 쉽다는 점을 기억해 두셨으면 합니다.

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

잡코리아는 2024년 추석부터 2026년 설까지, 최근 네 차례 명절 전후 4주 동안의 이력서 등록과 입사 지원 건수를 비교했습니다.

  • 입사 지원 건수는 연휴 직후 첫 월요일에 그해 평일 평균보다 2024년 추석 22%, 2025년 설 20%, 2025년 추석 21%, 2026년 설 20% 많았습니다.
  • 연휴 기간에는 지원이 평일의 40% 안팎까지 줄었다가, 연휴가 끝나자 약 3배 안팎으로 다시 뛰었어요.
  • 이력서 등록도 같은 흐름이었습니다. 2024년 추석 직후 첫 월요일에는 평일 평균의 2배를 넘었고, 2025년 설 직후 46%, 2025년 추석 직후 20%, 2026년 설 직후 29% 늘었습니다.

정리하면 연휴 동안 쉬면서 "다음 주부터 다시 해야지" 하고 미뤄 둔 마음이 첫 월요일에 한꺼번에 움직인다는 뜻이에요. 저도 상담을 하다 보면 연휴 끝나고 일주일 사이에 "급하게 몇 군데 넣었어요"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습니다.

몰리는 날에 내는 서류가 왜 손해일 수 있을까요

지원자가 많은 날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불리해지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날 내는 서류는 대개 급하게 손본 서류인 경우가 많아요. 회사 이름만 바꾼 자기소개서, 지난 공고 기준으로 정리된 경력 항목, 확인하지 않은 오탈자가 그대로 들어가기 쉽습니다. 그리고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서류를 한꺼번에 읽게 되니, 공고와 딱 맞는 문장이 없는 서류는 눈에 남기 어렵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언제 내느냐보다, 낼 수 있는 상태를 미리 만들어 두는 일이에요. 연휴는 매년 돌아오고, 그 뒤의 지원 몰림도 매번 반복됩니다. 이번 추석은 지나갔지만, 연말 연휴와 내년 설이 금방 옵니다.

오늘 바로 해볼 수 있는 4가지

1
지원 직전 점검 목록을 한 장으로 만들어 두세요

회사명, 지원 직무명, 공고 마감일, 공고에 적힌 필수 조건 3개, 그 조건마다 내 경험 한 줄. 이 다섯 칸만 채우면 됩니다. 급하게 지원하는 날에도 이 목록만 확인하면 회사 이름을 잘못 쓰거나 다른 직무 기준으로 쓴 문장을 걸러낼 수 있어요.

2
관심 공고를 지금 3개만 골라 저장하세요

연휴 직후에 몰아서 찾으면 그날 눈에 보이는 공고에 넣게 됩니다. 오늘 미리 3개를 골라 두고, 각 공고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를 형광펜으로 표시해 두세요. 그 단어가 내 서류에 몇 번 들어가 있는지 세어 보는 것만으로도 고칠 곳이 보입니다.

3
경력 항목을 공고 문장 순서대로 다시 배치해 보세요

내가 한 일을 시간 순서로 나열하는 대신, 공고의 주요 업무 순서에 맞춰 위로 올려 보세요. 내용을 새로 쓰지 않아도 읽는 사람이 원하는 답을 먼저 보게 됩니다. 30분이면 충분해요.

4
연휴 일정에 "서류 마감일"을 따로 적어 두세요

다음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을 내 서류 완성 마감일로 정해 두는 겁니다. 연휴에는 쉬고, 연휴 직후에는 이미 다듬어 둔 서류를 차분히 내는 흐름을 만들 수 있어요. 남들이 급하게 고치는 그 주에, 나는 면접 질문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지원이 몰리는 시기는 막을 수 없지만, 그 시기에 내 서류가 어떤 상태인지는 내가 정할 수 있어요. 오늘 30분만 투자해서 공고 3개와 점검 목록 한 장을 만들어 두시면, 다음 연휴가 끝난 월요일이 훨씬 덜 조급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혼자 정리하기 막막하다면 현직자에게 한 번 보여 주고 피드백을 받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글을 쓴 멘토
로켓커리어연구소장
로켓커리어연구소장 멘토
현직 인사담당 9년, 경력기술서 첨삭 전문
멘토 지면 보기 →

이어서 읽어보세요

인사이트 전체보기 →
카카오톡 상담